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남자의 정자 수와 활동성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벨기에 연구진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생식의학회 학술지 '임신과 불임'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평균 35세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정액 샘플을 채취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회복 후 1개월 이내 검사를 받은 35명의 정자 수는 37% 줄었다. 정자의 활동성 역시 60% 낮아졌다.
1~2개월 사이에 검사를 받은 51명의 정자 수는 29% 감소했고 활동성은 37% 저하됐다.
2개월 이상 지난 34명의 경우 정자 수 감소는 6% 수준이었다. 활동성은 28% 낮았다.
연구진은 회복 기간을 3개월로 추정했으나 소수 남성에게서 영구적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임신을 원하는 커플은 코로나19 감염 후 정자 품질이 최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정식으로 동료 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다.
<출처>
코로나19 걸린 남자, 정자 수·활동성 감소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남자의 정자 수와 활동성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벨기에 연구진은
im.newspic.kr
'FEELM의 관심분야 뉴스 수집 > 건강·보건·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이후 여성·젊은층 운동 등 신체 활동 더 많이 줄었다 (0) | 2021.12.23 |
---|---|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0) | 2021.12.23 |
다음달까지 코로나19 병상 1만개 추가…군의관 등 투입 (0) | 2021.12.23 |
허리디스크 통증 심해진다면 정형외과 진단·치료 필요 (0) | 2021.12.20 |
허리-하체 자주 시큰대고 쑤실 때 (0) | 2021.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