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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책

[영화리뷰]컨테이젼: 이거 코로나19 아닌가?

by FEElMDIA 2020. 8. 13.

영화 <컨테이전>을 본 지인들이

"이거 코로나바이러스 아냐?"라고 했었어요

 

드디어,

저도 이 영화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스포주의*

이 포스팅은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테이젼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줄거리>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여행객 한 명이 공항의 바에서 과자 그릇에 손을 댄 후 웨이터에게 신용카드를 내민다 사람들은 한 번씩 악수를 한 후 회의를 시작 한다한 남자가 붐비는 버스 안에서 기침을 한다…한 순간, 한 번의 접촉으로 지금, 전 세계가 위험하다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펠트로)’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 ‘미치(맷 데이먼)’가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증상을 보이며 죽어간다. 마른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결국 사망…. 그 숫자는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런던, 파리, 홍콩 등에서 급증해 국경을 넘어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여섯 명,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 


단 한 번의 접촉! 60억 인류의 대재난!

일상생활에서의 접촉으로 전염되면서 변이를 거듭하는 병원균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연구자들이 총동원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한편, 세계 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공포’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

한편, 전염을 막을 백신과 그것을 누가 먼저 갖느냐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와중에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크럼 위드(주드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에임 엘더스사'의 중역인 베스 엠호프(기네스 펠트로)는

홍콩으로 출장을 다녀옵니다.

홍콩에서 우연히

이 남자와 접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남자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이후 알 수 없는 질병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됩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 엠호프(기네스 펠트로)는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은 사망하고 맙니다.

 

그 후 그녀의 아들까지

전염병에 걸리고 갑자기 사망하고 맙니다.

미국 CDC는

전염병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연구하게 되고

WHO까지 가세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바이러스의 배열과 기원을 밝혀냈는데,

폐와 뇌에 침투하고

박쥐, 돼지와 염기서열이 같다는 걸 밝혀냅니다.

그리고 치사율은 무려 20%를 넘어가게 되고요.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몰두하게 됩니다.

연구 끝에

57번 백신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냅니다.

앨리 핵스톨(제니퍼 엘) 박사는 

바이러스에 걸린 본인의 아버지를 통해 백신을 시험하게 되고,

결국 성공하죠.

그리고 점차 백신이 보급되어 가죠.

근데 영화 끝에

대반전이 숨어 있어요

 

'베스 엠호프(기네스 펠트로)가 소속되어 있는

'에임 엘더스사'의 개발로 인해

야생 박쥐들을 터전을 잃어버리고요.

박쥐들은 돼지 축사에서 공존을 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는 박쥐의 배설물이 돼지 축사에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 축사에서 길러진 아기돼지가

식당으로 출하되고,

식당에서는 요리사가 그 아기돼지로 요리를 하게 됩니다.

요리사가 요리를 하던 중에 손을 씻지 않은 채로

손님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데요.

 

바로 그 손님이...

베스 엠 호프(기네스 펠트로)였어요...

결국 최초 전염병 전파자가

베스 엠호프(기네스 펠트로)였던 것이죠...

 

요리사와 베스 엠 호프가(기네스 펠트로)가 인사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DAY-1이 시작되죠.

 

리뷰를 위해 영화를 다시 돌려보다 보니

영화 첫 장면의 자막이

DAY-1이 아니라 DAY-2였더라고요.

무심결에 넘겼던 장면이었는데요.

엔딩을 보고 다시 보니 너무나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과도 너무나 맞닿아 있었어요.

전 세계에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그리고 장마를 넘어선 기후변화...

 

그 현상들을 보면서

우리 인류가 자연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고

이용만 했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고요.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 같아요.

앞으로는 개발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자연과 우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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