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애썼다, 오늘의 공무원: 공무원이 편한직업일까요?
"공무원은 왜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할까"
11년 차 현직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의 땀과 눈물
"11년 차 공무원이 전해주는 공무원의 현실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무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상근무'에 응소하여 출근해야 하는 일들이 빈번하고요.
특히 이번 코로나 19 사태, 홍수 등
이런 사건 사고가 많은 시국에는
공무원들의 '비상근무'가 엄청나죠.
그리고
그 비상근무 이후에는
그동안 미뤄온 각자 본연의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ㅠ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최대 장점은
학벌과 스펙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이죠.
취준생이 취업을 하면서
여러가지 부딪치는 장벽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스펙 때문에 서류에서 광탈하게 되는 경우들이
가장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데요.
공무원 시험은 스펙에 의존하는 시험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시험 성적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험에 도전하는 누구나에게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월급은 박봉입니다.
제 대학교 동기가 00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왜 내가 이 돈을 받으며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고 합니다.
저자는 10년 전 처음 임용될 당시
이 조직에서 일하는 게 부끄러웠다고 말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에게 한두 시간 정도만 주어지는 인계
그리고 묻지 않으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동료들
그리고 밀려있는 업무들에 대한 다급함이 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조직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사실 일반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에서 변화, 혁신, 좋은 리더십은 그리 대단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아주 작은 것에 대한 '실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의 구축이 바로 우리가 찾는 열쇠가 아닐까.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다고 뭐가 안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선한 영향력이 우리에게 절실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저자는 "결국 모든 답은 나에게 있다"라고 전하며 책을 마무리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본 에세이입니다.
내가 어느 상황에 빠져있든
거기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든
결국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공무원은 쉬운 직업이 아닙니다.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공시생들이
이 책을 통해 공무원이 어떤 직업인지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슬럼프에 빠진 현직 공무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공시생들
그리고 현직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